스지 요리 삶는법 및 스지 뜻 칼로리 효능까지 알려드려요

스지 좋아하세요? 쫀득쫀득한 식감과 깊은 맛으로 사랑받는 스지는 일본 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물 요리와 찜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재료인데요. 하지만 스지를 어떻게 손질하고 요리해야 할지 막막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스지 삶는 법부터 잡내 제거 꿀팁, 칼로리 정보, 그리고 피부와 관절 건강에 좋은 효능까지 한 번에 알려드릴게요!

스지

1. 스지뜻 소개

 

 

- 스지는 일본 요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재료로, 소나 돼지의 힘줄(근막)과 연결 조직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일본어로 "筋(すじ)"라고 쓰며, 우리말로는 힘줄이나 근막이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 보통 고기 부위에서 탄력이 있고 질긴 부분을 분리한 것으로, 조리 전에는 딱딱하고 씹기 힘들지만, 적절히 손질하고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조리하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으로 변합니다.

1.1 스지의 주요 특징

① 쫀득한 식감

-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한 식감입니다. 충분히 삶으면 고소하면서도 쫀득쫀득한 맛이 살아나, 다른 고기 부위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만족감을 줍니다.

② 국물 요리의 감칠맛

- 스지를 오래 삶으면 힘줄 속에서 젤라틴 성분이 녹아 나오는데, 이 성분이 국물 요리에 깊고 진한 풍미를 더합니다. 스지를 사용한 육수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③ 다양한 요리 활용

- 일본에서는 스지를 간장과 된장으로 졸인 '스지니코미', 꼬치 요리에 활용하는 '스지야키', 어묵에 넣는 '스지어묵' 등으로 즐기며, 한국에서도 전골, 국밥, 육개장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1.2 스지의 기원과 요리 문화

- 과거 일본에서 고기의 자투리 부위로 간주되며 가난한 이들이 주로 먹던 재료였습니다. 하지만 조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지의 고소한 맛과 독특한 식감이 재발견되었고, 점차 대중화되었습니다. 현재는 고급 요리 재료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오사카 지역에서는 스지를 활용한 꼬치 요리와 니코미가 명물로 꼽힙니다.

1.3 스지 손질의 중요성

- 스지는 손질이 중요한 재료입니다. 불순물과 잡내를 제거해야만 스지 특유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대개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기름기와 잡내를 제거한 후 본격적인 요리에 사용합니다. 이렇게 손질된 스지는 국물 요리나 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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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지의 효능

- 단순히 쫀득한 식감과 풍미를 위한 재료에 그치지 않고, 건강에도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합니다. 특히 스지에는 콜라겐과 젤라틴 같은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관절, 소화기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래에서 스지의 주요 효능을 구체적으로 알아볼게요.

2.1 피부 건강 개선

- 콜라겐이 풍부하여 피부 탄력 유지와 주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주요 성분으로, 피부를 탱탱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피부 재생력을 높이고 노화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2.2 관절 건강 증진

- 스지에 포함된 젤라틴 성분은 관절과 연골 조직을 보호하는 데 유익합니다.

- 젤라틴은 관절액의 윤활을 돕고 연골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특히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약해지거나 관절염 같은 문제가 생길 위험이 높아질 때, 스지를 포함한 식단은 관절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2.3 소화기능 개선

- 스지에 포함된 젤라틴은 소화기 건강을 촉진합니다.

- 젤라틴은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또한 소화가 잘되지 않는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을 도와주기 때문에, 위장 문제를 가진 분들에게도 추천됩니다.

2.4 면역력 강화

- 국물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 아미노산은 체내의 면역세포 생성과 기능 향상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 특히 감기나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에 스지 국물을 섭취하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2.5 체력 회복 및 피로 해소

-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하여, 체력 회복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운동 후에 섭취하면 근육 회복을 돕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또한 오랜 시간 끓여낸 스지 국물은 속을 편안하게 하고 몸의 활력을 되찾게 해줍니다.

2.6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

-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칼로리는 낮지만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줍니다.

- 또한, 천천히 조리한 국물은 체내 수분 보충과 대사 촉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2.7 뼈 건강 강화

- 국물에서 추출된 미네랄(칼슘, 마그네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기여합니다.

- 뼈조직의 밀도를 높이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특히 젤라틴은 뼈를 유연하게 유지해 부상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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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지 요리 삶는 법

 

 

- 고유의 잡내와 질긴 식감 때문에 제대로 손질하고 삶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는 스지를 맛있고 부드럽게 삶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3.1 재료 준비

- 스지(힘줄): 500g

- 물: 충분히 잠길 정도

- 소주 또는 미림: 2큰술 (잡내 제거용)

- 대파: 1대 (뿌리 포함 가능)

- 생강: 2~3쪽 (껍질째 사용 가능)

- 월계수 잎: 1~2장 (선택 사항)

3.2 스지 삶는 법

① 세척

- 첫 단계는 스지에 남아 있는 불순물과 지방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 스지를 흐르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손으로 문질러가며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 필요하면 칼로 힘줄에 붙은 지방 덩어리를 정리합니다.

- 팁: 찬물에 약 30분 정도 담가 두면 핏물이 더 잘 빠집니다.

② 1차 데치기 (잡내 제거)

- 냄비에 물을 가득 채우고 끓인 뒤, 깨끗이 세척한 스지를 넣습니다.

- 여기에 소주 또는 미림 2큰술을 추가해 잡내를 없애고, 대파 1대와 생강 2쪽을 넣습니다.

- 중불에서 약 10~15분 동안 데친 뒤, 스지를 꺼내 찬물에 헹궈줍니다.

- 팁: 데치면서 나오는 거품과 불순물은 국자로 자주 걷어내주세요.

③ 본격 삶기 (부드럽게 만들기)

- 새로운 냄비에 물을 새로 받고, 데친 스지를 넣습니다.

- 다시 대파와 생강, 월계수 잎을 추가합니다.

- 약한 불에서 2~3시간 동안 천천히 삶아 스지가 부드러워지도록 합니다.

- 팁: 삶는 동안 물이 줄어들면 끓인 물을 추가하여 스지가 항상 잠긴 상태를 유지하세요.

- 팁: 압력솥을 사용하는 경우 약 40~50분 정도면 충분히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④ 삶은 후 마무리

- 부드러워진 스지를 꺼내 한입 크기로 자릅니다.

- 이 상태로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소분해 냉동 보관도 가능합니다.

- 냉동 보관 시, 국물과 함께 얼리면 해동 후에도 촉촉함이 유지됩니다.

3.3 스지를 활용한 요리에 활용하기

① 스지 니코미

- 된장과 간장으로 조리는 일본식 요리.

② 스지 어묵

- 어묵 국물에 넣어 깊은 맛을 더함

③ 스지 전골

- 매콤한 국물 요리에 넣으면 환상적인 풍미.

④ 스지 덮밥

- 부드럽게 졸인 스지를 밥 위에 올려 먹는 일본식 가정요리.

3.4 스지를 부드럽게 삶는 팁

① 식초 한 방울

- 삶는 과정에서 식초를 약간 넣으면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② 천천히 익히기

-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익혀야 콜라겐이 충분히 풀려 부드러워집니다.

③ 시간 투자

- 맛있게 요리하려면 최소 2시간 이상 삶아야 하니 여유를 가지고 조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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